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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솔비, 코미디언 김영희와 함께 경동원서 봉사 활동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이 올해도 선행을 이어갔다.솔비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을 찾아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했다. 최근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미디언 김영희도 함께 방문해 나눔에 동참했다.이날 솔비는 김영희와 함께 유쾌한 산타로 변신해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과 일일이 눈맞춤을 이어가며 경동원에 웃음꽃을 피웠다.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고, 퀴즈 게임 및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며 뜻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2013년부터 처음 인연을 맺어 11년째 경동원을 방문한 솔비는 매년 보는 아이들의 성장 속도에 놀랐다고. 이를 환대하듯 아이들도 매년 찾아오는 솔비를 알아보고 반갑게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는 전언이다.솔비는 아이들을 위한 선물도 직접 챙기며 두 손 가득 경동원을 방문했다. 오콘에서 뽀로로 장난감과 영화 상영, 폴프랜즈에서 양말 등을 후원하며 행사의 의미와 취지에 동참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특히 지난해까지 코로나 19로 인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식사와 간식 시간 등 먹거리 행사를 배제했으나 올해는 해방촌닭에서 후원한 한방통닭으로 아이들과 함께 눈높이 식사를 나누며 아이들과 한층 가깝게 소통했다. 그동안 솔비는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왔다. 장기 실종아동찾기 파인드 프로젝트와 장애인 인식개선 손모아 프로젝트 등을 기획하는 것은 물론 시각장애 아동, 가정 밖 아동을 위한 미술 치료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 외에도 자살 예방 콘서트,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희망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연말 마다 훈훈한 선행을 해왔다. 이 같이 꾸준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엔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재능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트테이너의 영향력과 미술 재능을 통한 솔비의 기부는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솔비는 “매년 방문할 때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눈에 오히려 내가 정화되는 느낌”이라며 “늘 그렇듯 아이들을 만나야 한 해가 마무리되는 것 같다.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내년도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화가 겸 가수, 예능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솔비는 내년 1월부터 전시를 연다. 1월 미국 뉴욕, 2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갤러리 반디트라소에서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5 14:11
스타

[전세계가 주목해!]③K컬처, 순수 예술 분야를 넘보다

세계가 하나로 묶이는 시대, K컬처가 글로벌 넘버원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그야말로 한국의 문화를 의미하는 ‘K’, ‘컬처’(Kulture)다. 하나의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다. 전 세계를 위기에 빠트린 코로나 팬데믹은 오히려 K컬처의 세계화에 날개를 달았다. 바깥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이들은 실제가 아닌 디지털 세상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로 당당히 내세울 수 있는 우리 문화가 전 세계인의 취향을 저격하며 국가적 위상까지 더욱 드높이고 있다. K컬처에 빠진 이들은 전통 문화에 눈을 돌려 우리 고유의 문화에까지 흥미를 가지며 기꺼이 경험하는데 할애한다. 일간스포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 요소들이 각자 어떻게 성장, 발전해 우위를 점했는지, 어떻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K’ 콘텐츠가 됐는지 조명한다. 〈글 싣는 순서〉 첨단의 K를 주목해! K컬처, 새로운 글로벌 문화의 스탠다드가 되다 전통의 K를 주목해! ‘한국 홀릭’ K팝 넘어 전통 문화까지 순수예술의 K를 주목해! - K컬처, 순수 예술 분야를 넘보다 #K아트에 눈 돌린 스타들 해외 팬들이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과 비교해 스타들은 순수 예술로 취향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중 예술에서 순수 예술로의 시각을 넓히는 것이다. 이는 한국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에 힘입어 스타들이 순수 예술 분야로의 영역을 확장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이들은 직접 순수 예술의 행위자가 되거나 감상자로서 대중 예술 분야에서 활동할 때와 다른 시각으로 대중에게 놀라움을 전한다. 이제 한국의 아티스트들은 순수 예술의 든든한 지원군을 넘어 그 신에서 함께하는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미술 작품의 가치를 높이는 아트컬렉터로는 빅뱅의 탑과 지드래곤,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RM이 유명하다. 모두 미술계에서 이름난 애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탑과 지드래곤은 2020년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발표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도 등재됐다. 크리스티, 소더비 등의 해외 경매를 통해 스타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했다. 탑은 2016년 경매회사 소더비와 경매 큐레이팅을 진행했으며 조너스 우드 등의 작가들과 친분을 가지며 취향을 길렀다. 지드래곤 역시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피스마이너스원 : 무대를 넘어서 전시 기획을 협업해 200여 점의 작품을 직접 ‘셀렉’했다. 방탄소년단의 RM이 유명한 미술 애호가인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일. RM이 방문한 미술관은 ‘RM 투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방탄소년단 팬이라면 꼭 찾아가야 할 여행지가 된다. RM은 근현대 작가들에게 관심이 많은데, 유영국의 미술관 전시 도록을 확보해 살펴보거나 BTS 공식 SNS에 미술관 관람 사진을 올리며 사랑을 보여줬다. 순수 미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이는 솔비다. 가수로, 예능인으로 활약한 지난 옛 모습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화가’라는 옷을 제 몸에 맞게 입었다. 꾸준히 예술을 통해 사이버 폭력에 관해 이야기해왔던 솔비는 지난달 미국에서 8번째 개인전인 ‘체계화된 언어: 허밍’(Systemized Language: Humming)을 진행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시 하루 전 열린 프리뷰 행사에 40여 명의 컬렉터, 평론가, 전시 큐레이터, 현지 미술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작품 25점 대부분이 판매됐다. 홀 대학 미술관 디렉터 겸 평론가인 진 브라질 시튼은 “때때로 케이크는 케이크가 아니고, 사과는 사과가 아니며, 팝스타도 좋은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2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화가의 길을 연 솔비는 2015년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셀프 컬래버레이션’으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표현했다. 2016년 ‘블랙스완’, 2017년 ‘하이퍼리즘-레드’, 2018년 ‘하이퍼리즘-블루’, 2019년 ‘하이퍼리즘-바이올렛’ 등으로 예술 세계를 변주했다. 급기야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페어에 메인 작가로 참석했다가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PIAB21)'에서 대상을 받으며 ‘K아트’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김완선은 미술을 통해 꾸준히 자기 자신을 표현해온 가수다. 김완선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울산국제아트페어 참석을 확정 지었다. 울산국제아트페어는 국내·외 100여개 화랑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술 축제. 하와이대학교에서 디지털 아트를 공부한 뒤 규모감 있고 대범한 미술 작품을 제작해온 김완선은 이번 기획전에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와 스토리를 담은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배우 박기웅은 화가로 변신해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다. 그가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진행하는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누적 조회 수 471만 뷰를 돌파하며 팬데믹 시대 가장 핫한 문화 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박기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이자 작가인 자신만의 시각으로 각종 전시회를 소개하고 있다. 예술적 감각과 엔터테이너로서의 매력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K북에 눈 돌린 스타들 출판계도 스타를 만나 K컬처의 외형을 키우고 있다.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에서 자신의 모습을 다양하게, 또는 아픔을 치유하는 도구로 집필을 선택해 실력을 발휘한다. AKMU 이찬혁은 물 만난 물고기라는 소설로 등단한 작가다. 이 책은 이찬혁이 삶에 대한 가치관과 예술에 대한 관점을 글을 통해 은유적으로 녹여냈다. 배우 박정민은 산문집 출판에 더해 책방까지 운영하며 순수 예술에 대한 깊은 조예를 드러냈다. 2016년 선보인 산문집 ‘쓸 만한 인간’은 어느새 개정 증보판까지 나왔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 밖에 정우성은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하정우가 ‘걷는 사람 하정우’을 세상에 선보이며 글로서 세상과 소통했다. 이처럼 스타들과 순수 예술의 만남은 새로운 매력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새로운 문화적 기류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문화적 변주는 앞으로 K컬처가 뻗어 나갈 한계점이 어디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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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솔비, 편견→칭찬으로 승화시킨 열정의 아트테이너

'아트테이너' 솔비가 작가 권지안과 예능인 솔비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솔비는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금손 특집'에 출연해 화가 권지안의 삶을 유쾌하면서 진정성 있게 전했다. 방송인 솔비와 아티스트 권지안 두 자아를 넘나들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작가 권지안'으로 출연한 만큼 미술 활동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했다. 자신을 '작가, 그리고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권지안'이라고 소개하며 화가로서 진솔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최근 국내 유명 작가들이 소속된 아틀리에에 입주 작가로 선정되는가 하면, 온라인 경매에서 66회의 경합 끝에 920만 원에 작품이 낙찰된 근황을 전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인생에 만족감을 표했다. 유재석은 "나도 요즘 좋은 그림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아져서 괜찮은 작품이 있으면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솔비에게 힘을 실어줬다. 방송활동 외에도 빵집을 운영하고 여러 방면에서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고백, "가끔 ;뭐로 먹고 사느냐?'라는 질문을 하는데 그걸 어떻게 일일이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솔비는 미술을 시작할 당시의 시절을 회상하며 편견과 불편한 시선을 이겨낸 사연을 털어놨다. 미술 전공자들로부터 부정적인 시각에 맞서기 위해 "더 세게 들이받아 보고 싶었다"라고 표현한 솔비는 지난 2017년 KBS 2TV '뮤직뱅크'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 페인팅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꺼냈다. 해당 퍼포먼스 페인팅은 솔비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무대에서 자신을 부정적으로 봤던 사람들에게 꺼내는 강렬한 메시지였다. 당시엔 욕과 악플로 댓글 창이 도배가 됐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선플로 바뀌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유재석은 솔비의 말에 공감하며 "현재 인기와 명예를 얻은 유명인들도 과거에 수많은 혹평을 받기도 했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힘든 일이 한꺼번에 닥치며 우울증을 겪었던 솔비에게 미술은 하나의 치료제였다. 솔비는 "물감과 솔직하고 예민한 내 성향이 잘 맞는다. 물감을 뿌리고 뭉개고 만지고 그림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자유로웠던 것 같다"며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한 사랑을 과감하게 드러냈다. 솔비는 예능인과 화가의 자아를 오가는 사이에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예능을 할 땐 진지한 부분을 내려놔야 하는데 자신의 작품을 구매한 분들이 떠오른다는 것. 솔비는 "컬렉터분들은 작품을 사는 게 아니라 그 작가의 삶을 사는 것"이라며 예능 속 이미지로 컬렉터들이 곤란해지진 않을까 하는 우려를 표했다. 그 말속엔 작품 구매자에 대한 책임감도 느껴져 작가로서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예능감은 감출 수 없었다. '진지한 권지안'을 보여주다가도 이내 '예능인 솔비'로서의 자아를 자유자재로 온오프 했다. 특히 조세호와의 티키타카는 두 조합을 또 보고 싶을 만큼 일품이었다. 이외에도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무반주로 열창하며 가수로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입증했다. 솔비는 11월 22일까지 경기도 시흥 복합문화공간 '빌라빌라콜라'에서 개인전 '파라다이스-보통의 포착'을 진행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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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한다면' 솔비, 김구라와 찰떡 호흡…MC계 블루오션

솔비가 4부작 특집 프로그램 '정치를 한다면' 에서 차세대 MC로 활약했다. 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는 지난 10일부터 4주간 방송된 SBS 정치 버라이어티 '정치를 한다면'에서 개념 발언과 통통 튀는 멘트들을 선보이며 MC로서 자질을 입증받았다. 김구라와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는 물론 이재오·표창원 의원, 정치학 박사 김지윤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선보이며 프로그램에 활기를 더했다. "정치는 정글 같다" "정당 수명은 아이돌 수명과 닮았다" 등 센스있는 비유로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정치'를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며 시청자와 눈높이를 맞추는 안정적인 진행이 돋보였다. 특히 '정치를 한다면'을 통해 솔비가 지난 2018년 스토킹 처벌 강화 법안을 발의하고 국회에서 통과된 스토리가 밝혀지는 등 솔비의 소신 있는 모습도 시청자의 호평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동안 솔비는 가수를 시작으로 예능인을 넘나들며 경계를 허물고 멀티테이너로서 활약을 이어왔다. 아티스트로서 미술계에서 인정받으며 자신의 영역을 확장했다. 여기에 정치까지 섭렵하며 진정한 아트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7년 MBC '라디오 스타'에서 첫 여성 스페셜 MC로 발탁돼 안정적인 진행과 더불어 촌철살인 입담, 게스트를 아우르는 진행력으로 MC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솔비. 2019년엔 TV조선 '한 집 살림' '슬기로운 360' 등에서도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과시하며 MC로서의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폭넓은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며 공감하고 이해하는 솔비만의 소통법이 진행에서도 주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솔비가 MC로 합격점을 받은 만큼 앞으로 MC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솔비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자신의 작품 펀딩 프로젝트를 펼쳤다. 6일 만에 1000%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도 30만 뷰를 넘으며 고공행진 중인 스튜디오 룰루랄라 여성 단독 웹 예능 '야생속으로'에 출연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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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송가인, 투표 독려 캠페인 노개런티 참여

장윤정과 송가인이 415 국회의원선거 투표 독려 캠페인 ‘잘 뽑고 잘 찍자’를 통해 이같이 투표의 의미를 전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장윤정은 주최 측이 전달한 ‘투표선물세트’ 박스 안에 든 티셔츠의 ‘NO VOTE NO ( )’에서 빈칸을 미래(FUTURE)라고 적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장윤정은 “제가 아이들을 낳아서 키우다 보니까 투표를 해서 미래를 선택하는 일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는 일이 얼마나 책임감 있고 중요한 일인가를 더욱더 절실하게 느끼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장윤정은 “4월 15일 꼭 투표해서 어린이들에게 좋은 미래를 선물할 수 있는 선택을 꼭 해주시길 당부드리겠다”라고 부탁했다. “송가인이어라”라고 말문을 연 송가인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투표 독려 캠페인에서 함께(TOGETHER)라고 썼다. 그는 “투표가 없으면 우리가 함께할 수 없다는 의미”라면서 “우리 모두 투표합시다”라고 외쳤다. 이어 송가인은 “여러분은 어떤 대한민국을 원하시나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아이들과 노인들이 행복한 모두에게 기회가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으세요? 4월 15일, 투표하세요. 시간이 없으시다고요? 4월 10일과 11일 전국 어느 곳에서나 사전 신청 없이 사전투표 하실 수 있습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대표자를 뽑으러 갑니다. 꼭 투표하세요!"라며 투표 독려와 함께 사전투표 정보까지 알려줬다. ‘잘 뽑고 잘 찍자’는 2017년 5월 대통령선거 ‘0509 장미 프로젝트’와 2018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613 투표하고 웃자’ 등 두 차례 진행된 캠페인에 이어진 세 번째 시리즈다. 앞서 두 차례 캠페인은 배우 고소영, 이병헌, 정우성을 비롯한 배우들과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박경림 등 예능인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는 경수진 고아라 기안84 김구라 김국진 김다미 김숙 김용만 김의성 김준현 김혜윤 김혜준 남희석 문지애 박나래 박정민 박진주 박해진 소이현 솔비 송가인 송은이 송재림 양세형 유재석 윤소희 이소연 이수혁 이순재 이지훈 인교진 장동윤 장윤정 장현성 정우성 정해인 조세호 조우종 주우재 주지훈 진선규 한예리(가나다순) 등 스타들과 노희경 작가, 디자이너 채우, 그래픽디자이너 재용, 바이올리니스트 노엘라, 서양화가 하태임 등 총 47명의 스타와 아티스트, ‘무한도전’을 연출한 제영재 PD 등이 동참해 투표의 가치를 제고할 전망이다. 스타들과 기획자, PD, 기자 등 다양한 이들이 특정 단체 없이 모여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연출은 MBC ‘나 혼자 산다’ JTBC ‘밤도깨비’ 등을 연출한 E채널 이지선 PD가 담당한다. 스타들이 직접 촬영한 캠페인 영상은 지난달 16일 이순재 편을 시작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와 유튜브,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오는 14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또 TV 광고와 편의점, 12곳의 지하철 환승역사 에스컬레이터 영상 광고판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4.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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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탐나는 크루즈' 운빨 여행, 크루즈 즐기거나 크루로 일하거나(종합)

많은 사람의 로망이자 버킷리스트인 크루즈 여행이 낱낱이 공개된다.23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 국제회의장에서 tvN '탐나는 크루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성재·장동민·김지훈·솔비·윤소희·혁(빅스)·박재정·레이첼(에이프릴)이 참석했다.'탐나는 크루즈'는 크루즈 여행 중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 매 순간 출연자들의 선택을 통해 크루즈 여행을 즐기는 자와 크루 체험을 하는 자가 결정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장동민은 "신혼여행을 크루즈 여행으로 가는 게 꿈이었다. 많은 분이 환상이나 로망이 있을 것이다. 크루즈 여행에 대해 상상한 것보다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가격 등에 대한 오해도 풀릴 수 있다. 만일 결혼한다면 신혼여행으로 또 크루즈 여행을 갈 것이다"고 여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솔비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바다 위에서 그림 그리는 것이었다. 지중해 한가운데서 일출을 보면서 그 순간을 남겼다. 버킷리스트를 이뤄서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윤소희는 "모르는 사람과도 눈이 마주치면 인사를 하는 등 정서가 우리나라랑 달라서 처음엔 낯설기도 했는데 나중엔 배에 타고 있는 다른 여행객들과도 익숙해지고 즐거웠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생소하고 새로운 그림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성재는 "윤소희와 레이첼에게 고맙다. 영어가 잘 돼서 통역을 담당해줬다. 생활하는 데 큰 일조를 한 숨은 공신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윤소희는 "통역을 잘하는 건 아니고 최소한의 소통만 되는 정도라 크게 도움이 안 될 줄 알았다. 레이첼이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고 레이첼에게 공을 돌렸다. 출연진 중 유일한 예능인인 장동민은 다른 예능과의 차별화와 관전포인트로 "엄청난 정보력이 있다.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줄 수 없었던 크루즈에 대한 정보를 준다. 내부에서 승무원으로 일을 하는 부분도 있어서 내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최초 공개된다. 궁금증이 많이 해소될 것이다. 또 출연진이 친해지는 과정을 보는 재미도 있다"고 얘기했다. 크루즈 내에서 촬영하는 게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배 안에 승무원까지 포함해 5000명이 타고 있다. 처음엔 카메라를 많이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모두 개방적이고, 원래 크루즈에서도 촬영을 많이 하고 영상과 사진을 사갈 수 있게 한다.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더 출연하고 싶어할 정도였다"고 답했다. 여행 중 가장 운이 안 좋았던 멤버는 바로 막내 레이첼이었다. 레이첼은 "운이 안 좋아서 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수영장이나 도서관 같은 데를 갈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혁은 "운이 없는 편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레이첼 앞에서는 감히 얘기를 꺼내면 안될 것 같다"고 맞장구쳤다.24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8.11.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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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솔비의 마이웨이…신곡 '클라스' 유튜브에 공개하는 속사정

가수 솔비가 10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번엔 딥하우스 장르를 들고 나온다. 더불어 이색 행보도 이어간다. 음원 사이트가 아닌 유튜브 독점 공개를 하는 것. 주변에서 뭐라하든 '마이웨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게 솔비의 '클라스'다. 예능인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 뒤에 뮤지션이라는 자부심이 분명 감춰져있다.솔비는 16일 오후 9시 유튜브를 통해 신곡 '클라스'를 발표한다. 일단 음악 사이트를 통한 일반적인 공개가 아니라 유튜브 채널 독점 공개라는 점이 눈에 띈다.그동안 솔비는 미술과 음악을 접목하며 늘 새로운 시도를 했다. 댄수 그룹 타이푼에선 리드보컬이었지만 솔로에서는 전혀 다른 음악세계를 보여줬다. 2014년 발표한 '첫사랑'은 신디사이저 인트로가 강렬한 곡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너는 어때'에선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신스팝을 선보이기도 했다. '프린세스 메이커'에선 강렬한 일렉트로닉 팝을 들려줬다.솔비는 누가 뭐라한들 늘 새로움을 추구했고, 이번엔 유튜브 독점 공개라는 파격적인 시도를 하며 음악계에 큰 자극을 주고 있다.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묵묵히 나가고 있다. 누구도 선택하지 않은 길을 개척해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정도면 솔비의 마이웨이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공개 플랫폼의 변화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변신도 시도했다. '클라스'는 지난해 5월 발표한 '하이퍼리즘:레드'의 후속작이다. '하이퍼리즘' 연작의 일환이다. 장르도 신선하다. 딥하우스 장르로 미니멀을 추구했다. 꽉 찬 인스트루멘탈에 매력적인 신스사운드가 어우러져 매혹적인 솔비의 목소리가 한층 돋보인다. '난 싫은 것은 벗고 난 싫은 것은 안 봐 나 시름시름 돌아 실은 나는 아파요' 'CLASS? fuXXing meaningless' 등의 직설적인 가사를 넣으며 솔직함을 드러냈다.게다가 참여도도 높였다. 꾸준히 작사는 해왔지만 작곡은 데뷔 이래 처음이다. 슈퍼주이어 예성·치타·수란·스텔라장·키썸 등과 함께 작업했던 실력파 작곡가 커즈디와 협업을 시도했다.10년 만에 매니악과 재회도 화제다. 매니악은 지난 2008년 솔비의 '두잇두잇(Do it Do it)'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10년 동안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완성하며 개성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한 솔비와 매니악의 만남이 일으킬 시너지가 관심을 모은다.솔비의 '마이웨이'는 현재진행형이다. 꿋꿋하게 이어온 솔비의 음악세계를 이제는 알아줄 때도 되지 않았을까. 하루에도 수많은 음원들이 쏟아지는 가운데에서도 꾸준히 음악을 놓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솔비의 '클라스'가 이번엔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16일 오후 9시 유투브에서 신곡 '클라스' 공개에 이어 4월 초 '하이퍼리즘:레드' 전시회 오픈과 함께 '블루'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3.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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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20회→108회"…'아는형님' 대세 예능이 된 이유

'아는 형님'이 지난 2년을 추억했다.3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연말을 맞아 송년회 콘셉트로 꾸며졌다.이날 형님들은 방송 초창기 프로그램이 위기에 처했을 때를 떠올리며 서로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또한 솔비·홍진영·강균성·레드벨벳 등 지금의 '아는 형님'이 있기까지 활약해준 많은 전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정신승리대전' 콘셉트를 회상하던 김희철은 '프로그램 하차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가장 먼저 손을 들기도. 옆에 있던 민경훈도 동의했다. 이에 강호동은 "사실 윗선에서 20회 정도에서 폐지해야겠다고 했는데, 당시 여운혁 국장이 강호동 이하 멤버들을 살려야겠다고 했었던 게 기억난다"고 털어놨다.프로그램이 잘된 이유로 서장훈은 "모든 공은 강 회장님께 드리겠다"며 강호동의 활약상을 언급했다. 이때 김영철이 "내 탓도 있는 거 아닌가?"라며 은근슬쩍 숟가락을 얹어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저 안타까운 것들 언제까지 하나 보자 보자 하다가 계속 보게 된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이어 강호동은 "반말 콘셉트 도입 후 매출이 좋아졌다"며 반말 사용을 이유로 꼽았고, 민경훈도 "그때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말을 편하게 하고 나서부터 내가 편해졌다. 그때 처음 재미있다는 걸 느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서장훈과 이수근 등 형님들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정식 예능인이 아님에도 여장을 하며 기꺼이 망가진 서장훈에게 형님들은 박수를 보냈다. 서장훈은 "진심으로 진짜 고민을 많이 했다. 존경하는 운동 선배인 호동이 형이 있어 내 이미지를 생각하기가 그렇더라"고 말했다.특히 특유의 순발력 있는 애드리브로 명실상부 '아는 형님'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이수근에 모두가 "최고다"며 한데 입을 모았다. 강호동은 "사람 머리에서 이런 아이디어가 나올까 싶다. 이수근 없었으면 큰일 났을 것"이라고, 김희철 역시 "JTBC에 연예대상이 있었으면 수근이 형이 대상을 받았을 것"이라고 거들었다.이에 이수근은 "'아는 형님'은 제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복귀 후 첫 프로그램이기도 했고, 당시에는 뭐든지 다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며 "멤버들도 편하다 보니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형님들에게 공을 돌렸다.끝으로 형님들은 '아는 형님'의 유행어인 "아주 칭찬해"를 활용한 건배사로 송년회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12.3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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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작품 '메이즈' 600만원부터 경매 진행…예능인·가수 아닌 화가

가수 솔비의 작품이 처음으로 국내 미술 경매 시장에 나온다.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의 온라인 경매에 솔비의 작품 ‘메이즈(Maze)’가 나온다. 솔비의 그림이 국내 미술 경매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벌써부터 음악, 미술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옥션에서 처음으로 경매 될 솔비의 작품은 셀프 콜라보레이션 두 번째 시리즈 ‘블랙스완’ 중 하나인 ‘메이즈’. 지난 2016년 3월 전시, 판매된 작품이다. 추정가는 600만~1000만원, 시작가 600만원부터 경매가 진행된다. 솔비의 셀프 콜라보레이션 시리즈는 음악을 미술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가수 솔비와 화가 권지안 즉, 한 사람 안의 두 개의 자아가 스스로 협업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개념으로 솔비가 직접 붓이 되어 안무를 통해 선과 색으로 캔버스 위에 한 폭의 그림을 그리는 추상 작업이다. 일련의 과정 자체가 하나의 예술일 뿐 아니라 음악, 미술이 각각 완성도를 가진 작품으로 가치를 갖는다. 2015년 9월 셀프 콜라보레이션 첫 번째 시리즈인 ‘공상’, 두 번째 ‘블랙스완’에 이어 지난 5월 공개한 세 번째 시리즈 ‘레드’까지 솔비이기에 가능한 독특한 작업으로 음악, 미술계 모두에 적잖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올 5월 공개한 ‘레드’는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퍼포먼스 페인팅을 통한 작업 과정이 생중계되며 대중들에게도 뜨거운 관심과 화제의 대상이 됐다. 기획자 겸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 미술관계자는 “솔비는 가수라는 자신의 본래 직업과 삶을 미술과 결합시킨 형태로 작품 활동을 펼친다. 다른 아트테이너와 확실히 차별되는 지점이다. 기존 작가들이 모방할 수 없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다”며 “솔비의 작품이 미술 시장에 통할 수 있을지 이번 경매 결과가 무척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파리1대학교 조형예술박사 김택기 조각가는 솔비의 새로운 예술적 시도에 대해 “새로움이라는 작품의 생명력은 작가의 아이덴티티가 열정적으로 드러날 때 집중하게 되는데, 솔비 안에 내재돼 있는 강렬한 에너지가 드러날 뿐 아니라 지극히 독립적인 미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솔비의 ‘메이즈’ 외에 박선기, 도성욱, 이호련, 카우스(KAWS) 등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들이 출품 된 이번 옥션블루 경매의 프리뷰 전시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블루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경매는 22일 순차적으로 마감돼 가장 높은 가격을 응찰한 컬렉터에게 판매된다.이미현 기자 2017.08.1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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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솔비 "예능 이미지 강하지만 음악으로 말하고 싶다"

솔비가 아티스트로서의 오리지널을 화보에 담아냈다. 가수 솔비와 ‘0/1 Creative Book(‘제로원크리에이티브북’, 이하 ‘제로원’)‘ 매거진이 함께 한 2차 화보가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1차 화보에서 도발적인 파격을 온 몸으로 표현하며 변신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던 솔비는 2차 화보에서는 음악과 미술로 세상과 소통하는 아티스트다운 예술 감성을 드러내며 오는 18일 공개될 EP ’하이퍼리즘:레드(HYPERISM:Red)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화보는 ‘제로원’ 대표 유다와 솔비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진행됐다. 솔비는 기획부터 직접 유다와 소통하며 새 EP의 주제인 ‘하이퍼리즘’과 ‘레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탰고, 오랜 콘셉트 회의를 거쳐 가수 솔비의 신선하고 파격적인 비주얼이 탄생했다. 화보 속 솔비는 미래적인 느낌을 담고 있는 의상과 액세서리로 ‘하이퍼리즘:레드’의 느낌을 제로원만의 표현법으로 빚어냈다. 쉽지 않은 헤어스타일과 의상임에도 솔비는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내며 재해석했고, 기대 이상의 다양한 표정과 포즈, 표현법에 현장 관계자들이 모두 놀랐다는 후문이다.인터뷰를 통해 솔비의 진솔한 속내도 밝혔다. 가수이자 화가로서 양면적인 삶을 살고 있는 솔비는 “그림은 살기 위한 절실한 도구”였다고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취미 그 이상의 의미라는 것. 솔비는 “그림이 정말 좋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말로 전달하는 것보다 오해의 소지가 적다”며 “남들과 다른 생각에 틀리다, 나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으며 자라왔기에 말보다 그림이 더 편하고 좋다”고 생각을 밝혔다. 오는 17일 데뷔 11주년을 맞는 솔비는 “타이푼의 리더, 가수 솔비로 데뷔했지만 어느 순간 방송인, 예능인의 이미지가 강해졌다. 매년 꾸준하게 앨범을 발표했지만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아직도 음악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응원하는 팬들에게 “우리가 이렇게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살고 있다. 눈물 나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오는 18일 정오 '하이퍼리즘(Hyperism)‘ 시리즈 첫 번째 EP '하이퍼리즘:레드(Hyperism:Red)’를 발매하고 가수로 컴백하는 솔비는 팬들과 음악으로 직접 소통하기 위해 음악방송 출연 및 쇼케이스·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하이퍼리즘’ 시리즈는 정보와 콘텐츠의 홍수로 인해 현대인들의 욕망과 높아진 기대치들이 해소되지 못할 경우 반대로 오는 상대적 박탈감, 상실감 등의 부작용이라는 시대적 현상을 ‘하이퍼리즘’이라 정의하고, 부정적인 요소를 음악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첫 번째 시리즈 ‘하이퍼리즘:레드’는 솔비의 눈으로 본 이 시대 여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음악에 담아냈다. 타이틀 곡 ‘프린세스 메이커’는 KAVE가 작곡하고 솔비가 가사를 붙였다. 러프한 락 사운드에 세련된 일렉트로 댄스 요소가 가미된 퓨전 스타일의 곡으로 발랄하면서도 거침없는 솔비의 ‘오리지널’이 잘 녹아든 곡이다. 공주처럼 예쁘게 가꿔지며 살아가는 삶을 강요, 조종당하는 현실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가사가 백미. ‘프린세스 메이커’를 포함해 총 4곡이 실린 ‘하이퍼리즘:레드’는 오는 18일 전격 발매된다.이미현 기자 2017.05.1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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